아르헨티나 2편 시작.
발데스반도에서의 수난이 끝나고 쭉쭉 계속해서 내려오기를 4일
중간에 출입국수속하고 비포장 도로를 넘어 구불구불산길을 지나~~
얼씨구 ~(ㅡ.ㅡ)~
아르헨티나의 땅끝마을 Ushuaia에 도착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슈아이아가 그냥 땅끝이라서 그 기념으로 온다는데
우리는 좀 달랐다.
우슈아이아가 항구가 딸려있는 마을이라서 멋있기도 하였지만
내가보는 우슈아이아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묵었던 캠핑장의 뒤에있었던 작은동산의
위쪽 숲에 있었다.
아...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까 99%가 아빠나 정민이가 폼잡고 찍은 사진뿐...ㅜ.,ㅡ
우슈아이아의 바다와 마을도 굉장히 아름다웠지만 순타's eye이니만큼 나에게는
이 요정이 나올듯한 숲이 굉장히 멋있었다.(판타지 매니아...)
그리고 그숲 밑으로 보이는 우슈아이아 전경도...
음... 위에서 바라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큰 마을이다.
(진지모드)
어쩌면 어떤것이든 멀리서 보아야만 그 커다란 규모와 감동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것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항상 멀리서 바라보자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가까이가면 또 그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힘들더라도 그 2가지의 매력을 다 느끼기위해서는 멀리서 '편안히 지켜봄'과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라고 생각된다.
뭔가를 바라볼땐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할것이다.
뭔가를 느껴볼땐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할것이다.
왜? 후회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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