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미24

93. 페루 - Peru, 수도 리마에서 멕시코로 우리 남미여행의 마지막 도시 리마(Lima).원래는 리마에서 사흘을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쿠스코에서 와카치나로 갈 때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하루를 까먹는 바람에 체류 일정이 하루 줄었다. 그래서 정보를 얻기 쉬운 한인숙소에서 묵기로 결정하고 남미사랑에서 봐두었던 포비네 해피하우스를 무작정 찾아갔다. 비수기인데 어떠랴 생각하고...하지만, 허걱! 가족실이 없단다~~~ 뭐, 어쩔수 없지. 그럼 도미토리라도... 그리하야 파라과이에 코이카 봉사단으로 왔다가 여행을 왔다는 예쁜 처자 2명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6인실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여기서 쿠스코에서 만났던 어린 친구랑 우유니에서 마주쳤던 세 분을 다시 만났다. 남미, 정말 좁네~~~^^ 포비네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포비네를 오가며 .. 2013. 5. 1.
92. 페루 - Peru, 사막의 오아시스, 와카치나(Huacachina) 오전에 마추픽추(아구아 칼리엔테)에서 쿠스코로 돌아와 민박집에서 잠시 쉬다가 오후 4시에 예약된 이카(ICA)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걸어서 Cruz Del Sur 전용 터미널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 Cruz Del Sur " 는 아마도 버스들중 가장 비싼 최고급 버스일텐데, 남미사랑 덩헌씨가 Promotion 좌석을 알아보라고 알려주어서 카운터에 가서 버스마다 몇개되는 할인좌석을 골라서 예약을 한거라, 나름 저렴하게(프로모션 좌석이 2개밖에 없다고 해서리 ^^;:) 좋은 버스를 타게되었다. 세상에! 버스에서 와이파이도 된단다~~ (물론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 전용 터미널을 도착새 보니, 상당히 고급스러운 버스의 품격을 갖추고 있는듯 하다. 탑승시 개인별로 가방보안 검색과 얼굴 비디오.. 2013. 4. 30.
91. 페루 - Peru, 공중도시 마추픽추(Machupicchu)에 오르다 드디어 마추픽추를 만나러 가는 날. 새벽 6시에 오얀타이탐보로 출발하는 승합차를 타기 위해 꼭두새벽인 4시부터 일어나 택시를 타고 승합차 출발지로 간다. 즐비하게 늘어선 승합차들. 손님들이 개별적으로 탑승하고 인원이 채워지면 출발한다. 새벽시간에 1시간 반에 걸쳐서 도착한 오얀타이탐보역. 거리상으로 쿠스코에서 절반 정도 온 듯 하다. 드디어 쿠스코에서 출발한 기차가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 둔 우리는 기차에 오른다. 자리배치가 두명씩 엇갈려 있어서 다른 손님과 바꾸어 앉은 후 옆자리 가족이 찍어준 기념사진.우리처럼 가족이 예약을 했지만 엇갈리게 좌석배치를 해줘 여러 가족이 서로 자리를 바꾸느라 잠시 분주. 왜 그렇게 배치를 해줬는지 이해가 안가~~~ 언제나 진행방향의 창쪽은 막내의 고유 권한(?)으로 징이.. 2013. 4. 30.
90. 페루 - Peru, 푸노의 갈대섬 우로스와 쿠스코 이제 정말 꿈같은 우유니와 태양의 섬의 볼리비아를 떠나서, 마추픽추를 향해 페루로 들어간다. 그 와중에 갈대섬으로 유명한 푸노에 들러 갈대섬 투어를 하기로 했다. 푸노로 가는길. 척박하다시피한 볼리비아와 달리, 호수주변으로는 넓게 펼쳐진 밭을 볼수있다. 푸노에서 도착해 투어를 흥정하고, 가이드를 따라 가는길. 선착장에 이르기전 등대. 이곳에서 투어용 보트를 타는데, 우리가 탄 보트는 멀리 보이는 세 척중 맨 오른쪽 보트. 걍 손님이 모이면 차례로 출발하는듯 하다. 갈대섬 우로스를 향해 가면서 찍은 푸노항. 배 2층으로 올라가 바라보는 갈대섬쪽. 맞은편에서 배 한 척이 돌아오고 있다. 거의 근접하자, 풀들 사이로 배가 다니는 길이 있다. 배들이 통로로 사용한다. 입구에 다다르자 사방으로 갈대섬들이 좌악~ .. 2013. 4. 30.
89. 볼리비아 - Bolivia, 티티카카호수와 태양의 섬(Isla del Sol) 코파카바나 항구. 여기서 태양의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탈수 있다.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도 코파카바나 해변이 있다. 하도 같은 이름들의 지명과 거리이름이 많아서, 항상 도시와 같이 명기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도 도시마다 같은 이름들의 거리가 수두룩. 남미 스페인어권과 브라질에서는 역사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서인지, 나라가 달라져도 낯익은 거리이름과 지명이 많다. 드디어 태양의 섬으로 떠나는 날. 푸른 하늘과 파란 호수. 그 위에 띄워져 있는 배들. 이토록 넓은 것이 정녕 바다가 아니라 호수란 말인가...티티카카호수. 배 지붕에 탄 용자들의 모습. 햇살이 따가워 로키징이와 불닭만 지붕에 올랐는데, 많은 여행객들이 따가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배의 지붕으로 오른다. 우리는 썬 스크린을 충분히 하고 .. 2013. 4. 27.
88. 볼리비아 - Bolivia, 라파즈 그리고 티티카카호수의 코파카바나 우유니 소금사막의 여운이 가슴이 가득하지만 여행자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법. 이제 또 길을 가야 한다.다음 목적지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La Paz. 비야손에서 우유니까지 기차를 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탈 수 있었다. 라파즈까지 가는 방법은 꼬불꼬불 버스를 타고 라파즈까지 곧장 가는 방법과 라파즈 밑의 도시인 오루로 Oruro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다시 라파즈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기차를 타고 가기로 한 것. 밤 12시가 넘어서 탄 일등석 내부 모습. 이등석과 가격 차이가 많은데 불닭이 일등석을 타야 편하게 갈 수 있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다고 꼭 일등석을 타야 한다고 우겨서^^;: 탔다. 대부분 여행객같은 서양인들만 보이는데 자리도 편하고 타자마자 베개, 담요등을 주어.. 201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