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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11

58. 프랑스 - Nice , Monaco 그리고 Milano Malpensa공항으로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니스에 도착했다. 이 도시에서 일주일동안 현지인처럼(?^^) 지내다 가야지~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될지는 모르겠다. 짐정리도 해서 필요없는 것은 귀국을 시켜야하고, 피곤하니 좀 쉬어야 하기도 하고. 니스에 오면 영국인산책로를 매일 산책해주리라~ 마음먹고 왔는데 잘 될지^^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불닭. 과연 그럴까?아파트호텔까지 잘 찾아가기는 했지만 주차장에 주차할 때 대략 난감했었다는 소문이^^ 그래도 6개월간의 자동차여행을 거의 마무리해가는 것이니 여유가 있는 것이겠지. 우리가 묵은 아파트호텔. 피카소 한대에 이렇게 많은 짐을 다 싣고 다녔단 말이야? 대단하다~ 짐이란 짐은 모두 꺼내놓고 귀국시킬 짐이랑 미국보낼 짐, 그리고 가지고 다닐 짐으로 나누고 있는 중. 기념.. 2012. 12. 16.
19. 프랑스 Chamonix 2 - 아귀 두 미디(Aiguille du Midi)에 오르다 다음날 아침, 지난 밤 모두들 늦게 잔 탓에 알람소리에도 못 일어나 출발 예정 시간보다 늦게 샤모니로 출발했다.첫 케이블카 탑승 시간 전까지는 도착할 것 같긴 한데... 아침으로 오렌지를 간단히 먹고 모두들 부리나케 샤모니로 출발!급하면 발휘되는 불닭의 타고난 운전솜씨로 7시가 조금 넘어서 샤모니에 도착!하지만... 케이블카를 타는 역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것도 완전무장한 사람들이... 아마도 첫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등반을 하거나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인 듯... 우린 징이로키의 '장실'행으로 표를 사고도 타지 못하고 있다가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사라진 후에야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다.오히려 더 잘된 일! 앞 케이블카를 탔으면 바글바글 만원이어서 경치도 제대로 못보았을 텐데..우리 .. 2012. 7. 8.
18. 프랑스 Chamonix 1 - 드디어 불닭이 노래부르던 샤모니로~~~ 프랑스로 들어왔으니 이젠,불닭이 그토록 오매불망하던 Chamonix로 가야 한다.일정은 주로 마미가 짜고 있는데 유독 불닭이 노래 불렀던 곳이 바로 Chamonix와 Grindelwald이다.오늘은 그중 하나인 Chamonix로 가는 날.마미가 가고 싶어하던 라벤더 길이나 베르동 협곡은 일정상 pass~~~ 샤모니로 가는 길은 베르동 협곡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가 넓은 프랑스는 아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에 틀림없다. 국도로 달리면 좋은 점 하나가 바로 마음에 끌리는 곳에 잠시 머물 수 있다는 것. 천천히 차를 몰고 가다가 길 옆으로 보이는 벼룩시장을 만나 차를 돌려 구경하러 갔다. 유럽에 와서 벼룩시장은 처음 만나는데, 정말 별의별 물건이 다 나와있다. 이들.. 2012. 7. 3.
17. 프랑스 Aix-en-Provence - 라벤더 향기는 맡지도 못하고... 긴 스페인에서의 체류를 마치고 다시 프랑스로 넘어 가는 날!남부 프랑스는 가을에 다시 올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샤모니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Aix-en-Provence에만 들르기로 했다. 마미는 Aix-en-Provence에 들른다고 벌써부터 들떠 있다. 남부 프랑스 중에서도 라벤더가 많아 아주 예쁜 곳이라며 Aix-en-Provence만 갈까? 베르동협곡을 가볼까? 궁리가 많다. 그러러면 오늘 일찍 도착하도록 가야 하는데..Tossa de Mar에서부터 Aix-en-Provence까지는 고속도로로 가지 않으면 8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네비 아줌마가 말을 해줘서 우린 과감하게 고속도로를 타고 넘어가기로 했다. 시간은 금이다?!그동안 프랑스나 스페인에서 몇 곳을 제외하고는 주로 국도를 이용하거나 고속도로를.. 2012. 7. 2.
6. 절벽위의 성당, Rocamadour. 그리고 성모 성지 Lourdes 유럽 전체가 크리스트교에 물든 곳이다. 어느 동네든 오랜된 성당이나, 십자가, 예수나 성모의 상이 없는 곳이 없다.이번 우리가 간 곳은 로카마도루와 세계적 성모 성지인 루르드이다.로카마두루에서 우리가 머문 5인용 샬레. 모빌홈. 이곳에선 개미들과 한솥밥을 먹었다. 아해들은 질겁. 저 멀리 보이는 절벽에 세워진 곳이 로카마두루 성지인데, 제일 위에 있는 것이 성이고 중간 지점에 큰 건물이 성당, 그리고 제일 아래 부분이 시떼라고 부르는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성의 전망대로 가는 길에 멈춰 서서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 Two Cho 1인당 2유로를 내고 올라간 성의 전망대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본 전경. 에펠타워를 올라갔다 온 뒤로 고소공포증이 사라졌다는 순타의 종횡무진이 돋보였던 곳 저 멀리 우리가 머무는 .. 2012. 5. 3.
5. 앙제를 거쳐 뚜르, 옛 고성 3곳 - 셔농소, 앙부아즈, 블로이즈 Camping Haliotis를 떠나기가 아쉬웠지만, 이곳은 주말과 성수기 및 기념일에는 가격이 3배 올라간다. 평일에 들어온 우리는 1/3 이하가격으로 지낸셈. 하여튼 이제 본격적으로 남하를 시작한다.파리를 떠나 옹플레르(Hongfleur), 몽생미셸(Mont St. Michel),앙제(Anger)를 거쳐 루아르(LOIR)강 주변의 고성지대를 둘러본 경로. 앙제근처의 쉼터에서 스탠딩으로 때우는 간식. 바게뜨와 짜디짠 과자. 앙제 근처의 캠핑장 2곳을 둘러 보았지만, 분위기와 시설이 맘에 안들어 뚜르(Tours)까지 가기로 결정. 뚜르 도착 다음날, 중세 루아르(LOIR)강변의 옛 성 지역중 3곳만 가보기로하고 첫번째로 들른 Chenonceaux(셔농소) 성. 입장료가 후덜덜이라 이 곳만 내부관람 하기로.. 201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