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멕시코4 97. 멕시코 - Cancun , 카리브해에서 여행 중 짧은 휴가를 갖다. 깐꾼... 칸쿤... 칸꾼...깬꾼...캔꾼뭐라고 불러도 좋다... Cancun이니까~~ 우리를 설레게 한 카리브해의 진주, 칸쿤을 착륙 전 설레는 마음으로 찍어보았다. 칸쿤 공항을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징이. 침낭을 등에 진 모습이 앙징스럽...^^ 우리는 칸쿤이 아닌 그 아래쪽, 더 한적하고 조용한 곳 - 푸에르토 모렐로스 - 로 가기위해 로컬버스를 타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왜 칸쿤 아래쪽으로 가냐고? 칸쿤은 복잡복잡하잖아!!우린 그런 곳 싫어하니깐... 이라기보다는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그 유명한 칸쿤의 호텔존에서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가격면에서 우리와 맞는 곳을 찾지 못해 차선책으로 택한 곳이 바로 푸에르토 모렐로스이다. .. 2013. 8. 5. 96. 멕시코 - Mexico City 3, 과달루페 성당에 가다 오늘은 과달루페 성당만 가면 되는 날이다. 어제 테오티우아칸에 다녀오느라 힘이 든 터에 느지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고 출발하기로.한국마트에서 산 대충의 재료로 김밥을 말았다. 우리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해 준 아끼꼬에게도 한번 먹어보라고 해 줄 요량으로.다행히 늘 '스고이~' '오이시이~'를 연발하는 아끼꼬는 역시나 맛있게 먹어준다.다행이다. 이 곳에서 만난 일본인들은 우유니에서 만난 일본인들보다 친절하다^^ ※ 참고 : 산페르난도에는 멕시코형 프로 레슬링인 '루차 리브레(lucha libre)'를 하는 일본인 선수들이 장기 투숙하고 있었다. 레슬링 선수들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레슬링 선수들처럼 우락부락하지도 않고 일본인들이라 그런지 조용~ 조용~ 루차 리브레를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한 선수가 초대까지.. 2013. 5. 10. 95. 멕시코 - Mexico City 2, 테오티우아칸에서 태양의 피라미드를 오르다. 다음 날, 열심히 멕시코 시티의 프로그램을 짠 닭날개 덕분에 다시 전철을 타고 북부 버스터미널에 왔다. 멕시코시티의 전철은 이렇게 재미난(?) 그림으로 역을 나타내고 있다. 문맹률이 높아서 그림으로 각 역을 표시한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글쎄, 정확한 말인지는 확인을 못해봤다. 터미널은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제법 깔끔해보이는 이 버스를 타고 우리가 갈 곳은?바로!!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멕시코 시티에서 북서쪽으로 50여 km를 가면 나오는 이 곳은, 서양인들이 아메리카를 발견하기 전 세워진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였다고 한다.하지만,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를 누가 언제 건설했는지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한다. 고고학.. 2013. 5. 7. 94. 멕시코 - Mexico City 1, 시내에서 멕시코인들의 친절함을 만나다. 드디어, 멕시코 도착~~~!! 멕시코시티에 잠시 머물다 칸쿤에서 뜨고 마는^^ 우리의 짧은 중미 일정. 중미 중에서 다른 나라, 즉 과테말라나 쿠바도 가고 싶었지만 모두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특히 쿠바!! ㅠㅠ ㅠㅠ 하지만 이미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표까지 사놓은터라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데.... 미련은 계속된다. 멕시코 공항 괜한 선입견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의외로 조용. 택시비를 아껴보려고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는데.... 전철바퀴를 보며 신기해하는 징이로키. 전철바퀴가 고무 타이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음.. 그러니까 캐리어를 끌고 수십개 계단을 내려와 다시 올라온 다음에도) 곧 시작될 고난을 모르고 아직은 신기해 할 힘이 남아있는 상태. 그래, 우리의 고난은 돈!!.. 2013.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