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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페인9

16. 스페인 Tossa de Mar 2 - 느린 '쉼'을 했던 캠핑장에서의 일상 (사진모음) 캠핑장(Cala Llevado)에서 Tossa de Mar까지 3km 구간의 하이킹이 끝나갈 무렵 우리를 맞이하는 예쁜 골목길 해변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있는 별장들 정원의 울타리에 장식된 꽃과 화분들 Tossa de Mar에 근접하여 전망대에서 180˚ 파노라마의 배경을 뒤로하고 한 컷. 차는 지나다닐수 없는 골목길이지만, 예쁘게 단장되어 있다. 씩씩하게 하이킹을 하는 순타와 로키징이 다른 캠핑장과 다르게 따로 운영되는 Camping Cala Llevado의 Office. Reception과 분리되어 있다. 재무/회계에 관한 업무는 Office에서, 그외 일은 Reception에서 한다. 보자마자 눈독을 들였던 수영장. 실내 수영장 못지않게 순환 정화시설이 가동되고 있고 및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있다.. 2012. 7. 2.
15. 스페인 Tossa de Mar 1 - 지중해에서 느린 '쉼'을 가지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에 취한 우린 예정보다 하루를 더 머문 후에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프랑스까지 한번에 넘어갈까? 아니면 중간에 한번 더 묵고 갈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 발견한 스페인 동부 해안 COSTA BRAVA로 해서 프랑스쪽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COSTA BRAVA는 바르셀로나에서 가까운 해변인데 아주 멋있다는 평이 많아서 한번 들러서 괜찮으면 하루 묵고 프랑스로 넘어가기로 한 것이다. COSTA BRAVA 해안 중 대표적인 곳인 Tossa de Mar에 있는 캠핑장을 찾아서 네비에 넣고 좀 더 북부쪽에 다른 캠핑장도 하나 더 찾아서 두 곳 중 한곳에서 묵기로 하고 드디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Tossa de Mar에 있는 캠핑장에 정오가 조금 지나 도착했는데, 절벽 위에 있는 캠핑.. 2012. 7. 2.
14. 스페인 Barcelona 2 - 마미's 첫번째 도시로 등극되다! 하루 종일 이어진 가우디 투어는 가족들 모두 만족하고 행복했지만, 그래도 저질 체력의 가족이라 힘이 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린 다음날 푸~욱 쉬기로 했다. 마침 캠핑장이 해변 옆이라 Oliva에서처럼 쉽게 바다로 갈 수 있었다. 깔개 하나 깔고 파라솔 하나 꽂아두면 우리의 쉼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바다에도 갔다가~ 사이트로 돌아와서 맛난 점심도 해 먹고~ 다른 사람들이 해변에서 재미나게 치던 탁구같은 것도 하나 사서 열심히 운동도 하면서 우리는 하루를 캠핑장에서 잘 쉬었다. 그리고 다음 날, 우리 가족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시내로 나갔다. 이유는? 바로 구엘 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다시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투어를 할 때는 정해진 시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2012. 6. 14.
13. 스페인 Barcelona 1 - 아~! 바르셀로나, 아~! 가우디!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의 마음에는 '바르셀로나에 가면 가우디를 만날 수 있다'라는 무언의 약속이 있었다. 처음엔 투어를 할 생각이 없었으나 가우디를 좀 더 잘 알고 싶다는 마음에 급하게 Oliva에서 유명한 ***나라의 투어를 알아보았다. 며칠 전인데도 아직 투어가 가능하다고 떴다. 고민 끝에 검색을 몇번하다가 타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하게 되었고 예약신청한지 1시간도 안되어 총알같이 확정이 되었다. 마미가 외국에 있다고 코멘트를 단 것을 본 담당자가 배려를 많이 해준듯.. 땡큐~~그래서, 우린 바르셀로나 시내 인근 캠핑장에 금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다음날 바로 투어 시간에 맞추어 일찍 캠핑장을 나섰다. 다행히 캠핑장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우.. 2012. 6. 11.
12. 스페인 Oliva, Valencia 알함브라의 추억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를 향해 가는 우리.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한번에 갈 수 없어 중간 경유지도 발렌시아로 정했으나 캠핑장을 찾다보니 발렌시아 아래 Oliva라는 곳에 있는 캠핑장이 좋을 것 같아서 일단은 그곳 까지 가기로 하고 나선 길. 가던 중간에 그림같은 해변을 만나 잠시 들른 곳. 쏟아지는 햇살이 지중해에 왔음을 알려준다. 맑은 바다를 보며 상념에 빠진 순타. 사실, 이때 불닭과 마미가 냉전 중이라 순타가 바다가 나타나도 별로 흥이 안났을 듯. 골난 마미의 뒤를 말없이 따르는 순타의 모습이... 불닭과 마미의 맘과는 상관없이 너무나 푸르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림같은 하얀 집들. Oliva로 가는 길 내내 이런 풍경이 이어졌다. 이런 풍경을 옆에 두고 계속 냉전중일 수 없는.. 2012. 6. 10.
11. 스페인 Ronda, Granada 론다 캠핑장에서 전기요도 못깔고 춥게 잠을 자고 났는데, 그 다음날도 비가 부슬부슬.. 우린 론다에서 1박만 하고 그 유명한 누에보 다리만 본 후 그라나다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밥을 먹고 론다 시내로 나왔다. 추위엔 아주 취약함을 드러내는 마미는 몸이 오그라들어 보인다. 열남 순타에게 착 붙어서 어찌 해보려는 엄마지만 속수무책 ㅎㅎ 누에보 다리는 론다를 홍보하는 책자에 많이 나오긴 하는데, 박물관을 들어가기 전에는 무료이다. 지금도 차량과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는 다리인 것이다. 론다는 고지대에 세워진 도시인데 그 도시의 양옆을 잇기 위해서 저렇게 높다랗게 다리를 쌓아 올린 듯. 실제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하기까지 하다. 에펠타워를 오르고 나서부터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했다고 자부하는 순타가 어.. 2012.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