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독일5 41. 독일 - Schuwangau 슈방가우 - 노이슈반슈타인 성 처음 우리가 세계일주를 계획할 때는 독일은 거의 '바이 패스'였다.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닌데 루트를 짜다보니 이상하게도 독일은 며칠 머물거나 지나가는 경로로 선택이 되었던 것.하지만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으로 머물고 우린 독일에서 많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로텐부르크를 떠나 그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슈방가우로 출발한다. 슈방가우는 경치가 좋은 곳이라 독일 사람들이 많이 간다던데, 아직 성수기라 캠핑장에 자리가 있을지 조금은 걱정을 하며 길을 떠난다. 독일 역시 넓은 영토지만 매번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국도를 달리며 본 모습... 슈방가우에 도착하자, 우려가 사실로.. ACSI 홈피에 나와있는 세 곳의 캠핑장 중 처음 간 캠핑장에서 우리 가족은 모두 ㅠㅠ하고 말았다. 넓은 캠.. 2012. 9. 7. 40. 독일 - Nürnberg - Würzburg - Rothenburg 레고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늦게 출발한 우리가 뉘른베르크에 도착해서 캠핑장에 갔더니 리셉션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어쩔 수 없이 빈 자리를 찾아 텐트를 치고 하루를 묵었다. 원래 계획은 이 곳에서 2박을 하면서 뷔르츠부르크까지 다녀오려고 했는데 도심지역 캠핑장이라 그런지 맘에 들지 않아 급히 계획을 수정해서 1박만 하고 로텐부르크로 옮기기로.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텐트를 걷어 차에 싣고 뉘른베르크 시내로 갔다.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중앙광장에 있는 성당과 분수대. 분수대에 장식되어 있는 고리를 돌리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처음엔 고리를 아무리 찾아도 못찾다가 어떤 아저씨가 성큼 성큼 올라가서 단번에 잡고 돌리기에 찾을 수 있었다. 이번엔 불닭과 징이로키가 올라가 .. 2012. 9. 3. 39. 독일 - Günzberg 독일 레고랜드를 가다. 체스키 크롬로프를 끝으로 짧은 체코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다시 가는 날. 사실 체스키 크롬로프는 잠시 들르고 독일로 갈까 생각을 했던 터라 캠핑장을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체스키를 둘러보다가 마음에 들어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인근 캠핑장을 찾아갔는데... 우리가 묵었던 캠핑장. 캠핑장에 태양열을 활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 되어 있었고 저 태양전지판 아래에도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지 않아보였다. 그래서인지 캠장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아! 좋았던 점은 세탁기를 무료로 쓸 수 있었다는 것! 캠핑장을 떠나 독일로 가는 아침에서야 이 캠핑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아주 가까운 곳에 호수가 있고 그 주변에 캠핑장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2012. 9. 3. 36. 독일 - Spreewald 호수 휴양지 베를린을 떠나 1시간 남짓거리에 Lübben 이라는 작은 시내가 있고, 그곳 근처의 Sreewald라는 곳을 중간 경유지로 했다. 며칠 쉬었으면 하는 생각에서다. 호수같은 강이 있어서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이란다. 가까우니까 국도로 가기로 하고, 이런 길을 지나 독일의 시골풍경도 잔잔하고 아름답다. 나무들 사이로 내어진 길을 달리는 맛도 좋다. 캠핑장에서 멀지 않은곳에 Go-Kart 하는곳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타본 카트장보다는 스케일이나 시설이 더 나아보인다. 게다가 헬멧 쓰기전에 블랙마스크를 써야한단다. 마치 진짜 프로레이서가 뒤집어 쓰는것처럼. 덕분에 마스크 대여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같이 카트를 즐긴 독일의 다른 가족들은 자신의 블랙마스크를 가져온 가족들이 적지 .. 2012. 8. 23. 35. 독일 - Hambrug - Berlin 함부르크에서 1박을 하고 베를린으로, 그리고 베를린 동물원과 베를린 장벽이 남아있는 곳을 방문한다. 축구장이나 마찬가지인 Stover Strander 캠핑장 잔디. 1박을 하기에는 아쉬웠지만, 더 좋은 날들이 있겠지하고 작별을 한다. 사실 이 안쪽에는 주로 고정식 시설이 있고, 반대쪽 둑 너머로 우리가 있던 캠핑사이트가 있는 큰 캠핑장이다. 떠나며 바라본 캠핑장 사이트 1 우리가 1박했던 오른쪽의 넓디넓은 잔디가 보인다. 아우토반. 공사중이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제한이 있지만 대부분 제한속도가 없다. 진짜 마음껏 달릴수가 있다. 차 성능이 따라준다면. 아우토반을 달리는 우리차. 베를린 가는길의 다리. 베를린 캠핑장에 도착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시내와 가까우니 2일만 견디기로 했다. 성수기이기도 .. 2012.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