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1박을 하고 베를린으로, 그리고 베를린 동물원과 베를린 장벽이 남아있는 곳을 방문한다.
축구장이나 마찬가지인 Stover Strander 캠핑장 잔디.
1박을 하기에는 아쉬웠지만, 더 좋은 날들이 있겠지하고 작별을 한다. 사실 이 안쪽에는 주로 고정식 시설이 있고, 반대쪽 둑 너머로 우리가 있던 캠핑사이트가 있는 큰 캠핑장이다.
떠나며 바라본 캠핑장 사이트 1
우리가 1박했던 오른쪽의 넓디넓은 잔디가 보인다.
아우토반. 공사중이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제한이 있지만 대부분 제한속도가 없다. 진짜 마음껏 달릴수가 있다. 차 성능이 따라준다면.
아우토반을 달리는 우리차.
베를린 가는길의 다리.
베를린 캠핑장에 도착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시내와 가까우니 2일만 견디기로 했다. 성수기이기도 하지만, 잔디상태나 사이트의 배치가 열악했던 베를린 DCC Gatow 캠핑장.
포화로 부서진 교회를 보러 왔는데, 왼쪽에 가설막이로 둘러치고 보수공사중인가 보다...허탈...
바로 옆 길건너 유로파 센터에 들어가니 물시계가 있다.
베를린이 곰을 상징으로 했나보다. 시내 곳곳에 여러 형상의 곰이 득실득실하다. Berlin이 곰마을이란 뜻인가?
독특한 베를린의 신호등. 독일에서도 베를린만 이런 앙징맞은 신호등이 있다.
오늘 오전에는 환경스티커를 5유로에 붙이고 노면 주차를하고 동물원에 방문한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동물원. 동물들이 크게 다를건 없지만, 시내에 대규모 동물원이 유지되고 있는게 대단하다.
놓아기르는 곳에서 로키징이.
염소용 먹이 자판기에서 먹이를 빼려고 하는데, 먼저 달려와 토출구에 입을 집어넣은 염소를 보고 당황하는 로키징이.
코끼리를 뒤로하고 기린을 보며 담소하는 마미와 로키징이.
비가 내리는 다음날, 베를린 장벽이 남아 보존되어있는 곳에 가 보았다. 우리나라도 판문점에 가보았지만, 여기는 시내 한복판을 질러서 동독과 서독이 나뉘어 있었다.
분단당시 담장 사이에 격리되어 철거된 성당자리에 희생자들과 통일의 정신을 기념하고자 새로 세워진 건물내부.
길건너 전망대에 올라가봤다. 비는 계속 내리고 분단의 담장 과 경비탑이 보존 되어 있다.
오른쪽 모습.
전망대 1층 2층은 자료실로 꾸며져 있다. 사진은 분단당시 목숨을 걸고 철책을 넘는 동독 병사의 사진.
이렇게 베를린 방문은 마감한다. 다른 나라들보다 땡기는 곳이 없어서 그런가...우리는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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