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산토리니의 일상이 시작된다. 오전부터 부드러운 바람과 강렬한 햇볕이 노크한다.
늦게 시작한 하루를 수영장에서~ 쨍쨍한 햇볕에 또다시 수영장에 뛰어든 징이와 그늘에 몸을 누인 순타. 순타야~ 썬텐을 해야지, 옷 다입고 그늘에서 뭐하누~
물속에서 본능을 발휘하는 징이롸키.
순타와 교대한 수영장 지킴이로 나선 마미. 블로그 업데이트를 빨랑빨랑 해주세여 마미!
그렇지, 일광욕은 그렇게 하는 거지~ 징이야~
에게해를 뒤로하고 한가한 이아를 만끽하고 있는 여유로운 오전의 풍경
햇빛 쨍쨍한 이아를 맛보기 위해 다시 나섰다. 절벽 아래로 향한 예쁜 계단들. 내려가고 싶다....하지만, 올라오는게 걱정된다.
달려 내려가고 싶은 계단. 에게해.
한 낮의 이아풍경. 구름이 보인다. 멀리 푸른색 성당의 돔이 보인다.
건물들이 하얗게 빛난다. 산토리니의 색깔?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 산토리니의 아이콘.
산토리니의 바다에는 크루즈와 요트, 범선, 모터보트들이 여유롭게 떠다닌다.
산토리니의 앞바다. 화산섬과 그 건너편까지 연결된 산토리니 섬의 끝
동남쪽에 펼쳐진 Red Beach(붉은 해변). 정말 화산재로 인해서인지 색깔이 붉은색을 띠고 있고, 해변도 붉은색이다.
왼편으로 더 가면 White Beach.(백색해변)
붉은해변의 풍경. 이곳도 인기가 많은 곳. 중국 사람들도 떼를 지어 오던데, 해수욕과 썬텐은 유럽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화산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라 중간중간 암벽이 붉은색이다.
붉은 해변에서 서쪽으로 넘어오니 칼데라 뷰라고, 전망곶이 있다. 여기서 보니 화산섬이 더 가깝다. 멀리 우리가 머무는 이아마을이 보인다.
오랫만에 마미와 불닭이 한 컷. 근데 눈을 감았넹?^^
다시 동쪽. 까마리해변으로 간다. 우리가 해수욕을 하기에는 붉은해변보다는 이곳이 좋은것 같다. 아이들도 동의! 썬베드는 두개에 7유로. 4개를 빌렸다.
결국, 에게해에 몸을 담근 불닭과 로키징이.
출국 전 연마에 성공하고, 스페인에서 빛을 발한 불닭의 멋진 자유형 수영포옴. 에게해를 가르는 스피드는 일품. 이젠 50미터는 걍 간다. (자랑질~ ㅋㅋ)
브이 포즈는 취했으나~ "하필 눈 감을때 찍냐, 순타야! "
에게해에서의 즐거운 휴식을 마치고 우리가 사랑하는 수퍼에 들렀다.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러! 오늘도 일몰을 보려면 빨리 사가지고 가야한다~ 서둘러!
이아의 일몰 포인트까지 가지 않고 오늘은 숙소에서 일몰을 보기로. 서둘러 올라가는 세모자.
오늘 일몰도 정말 멋있다. 어제 보던 일몰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
매일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아의 일몰
오늘은 수평선 위에 짙게 드리워진 구름이 일찍 태양을 삼키고 그 속에서 태양이 자신의 존재를 내보이고 있다. 마치 대지가 갈라진 틈으로 용암이 분출하는 것처럼...
환상적인 일몰을 구경하고 이젠 우리의 배고픈 배를 채워줘야 할 시간. 오늘도 문어가 우리에게 포획되어 왔다. 그리스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문어, 갑오징어 등 우리만을(?^^) 위한 먹거리가 많다는 것. 문어야~ 사랑해~^^
얌전히 접시위에 올라앉은 우리의 문어씨. 징이로키의 말. "저게 얌전히야? 온몸이 꼬였구만~" ㅎㅎ 맞다. 꼬인 우리의 문어씨!
문어 일부는 참기름에 찍어먹고 나머지로는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서 맛있게 냠냠~~ 문어씨~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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