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왕의 도시에서 아침을 맞았다.
퀸즈 타운, 역시나 아름다워!
캠핑장에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캠핑카들.
초록색 jucy 캠핑카는
커플들이 많이 타고 다녔다.
겨울 설산을 보며 우리가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처음 가는 곳은!!
바로, 이 곳이다!
여기가 과연 어디일까?
.
.
.
나중에 알려주기로~~ ^^;:
퀸즈타운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곳을 오르기로 한다.
곤돌라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아, 너무 멋지지 않는가!!
과연 Queen's Town~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구름이 걸린 겨울 설산~
우리가 묵었던 캠핑장,
Lake View Holiday Park도 보인다.
퀸즈타운의 경치를 한 껏 즐긴다음,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뉴질랜드 관관청 안내에 보면,
'나이와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라고 안내되어 있다.
그 말대로이다!!
두 명씩 리프트를 타고 두둥.. 올라가는 중.
아, 물론 먼저 헬멧을 쓰고 안전 사항을 숙지한 다음
올라가게 된다.
이 추운데.. 꼭 이걸 타야하나..
이런 표정?
no no~
아, 너무나 신나겠다.. 하는 표정!!
코스를 보기 전에는 산꼭대기에 얼마나 긴 코스가 있겠어?
대략 짧은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길다~ 길어~
그래서!!
넘 신난다~~
신난건 신난거고.. 장갑도 없이 넘 손이 시리다 는 마미 ㅠ
춥건 말건 넘나 신난 3cho.
1인당 10번 탈 수 있는 티켓을 끊었는데,
아이들은 하루 종일 탈 태세였다는... ㅎ
관광객이 주민보다 많다는 퀸즈타운이지만,
겨울이라서 우리는 다행히,
별로 기다리는 시간없이
루지를 탈 수 있었다.
루지타기 마지막 타임은
두 아들에게 양보한 불닭과 닭윙은
아름다운 경치를 원없이 보는 중...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길목에 표지판이 서 있다.
전 세계 유명 관광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이다.
다음 목적지인 '시드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
루지를 탄 기념으로
손등에 스탬프 꾸~~욱 찍고
내려왔다.
키위를 볼 수 있다는 park였지만...
우리는 앞에서만 찰칵^^
여행하면서 동적인 액티비티를 한번씩 하는데,
이번에는 미니 골프장으로 go go!
독일의 야외 미니골프장에 이어 두 번째!!
음.. 역시 독일에 이어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마미.
이젠 제법 감을 잡고 골프를 치는 징이
오우! 난코스이네.
힘내라, 징!
골프를 치고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설산과 고요한 마을의 풍경
퀸즈 타운에서의 마지막 밤이 다시 저물어 간다.
다음날!
오늘의 대 액티비티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바로!!!
번지 점프!!!
우리가 어제 퀸즈타운에서 처음 갔던 곳이 바로 번지점프장이다.
어제 잠시 들러서 예약을 하고 돌아갔던,
카와라우 번지 점프장.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가 시작된 무려 20년이 넘은 유서깊은(?) 곳이다.
높이는 43m!
센터에서 다른 사람이 뛰어내린 영상 등을 보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순타^^
사진으로 보면,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지만...
바로 다리에서 내려다보면,
만만치 않다는...^^;:
옆에서 보니
꽤 굵기가 큰 동앗줄(?)이 보여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서버...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호프,
순타만 뛰는 걸로!!
(뛰는 가격에 사진과 동영상 까지 구매하면...가격도 후덜덜 해요^^;:)
센터 내에 기념품 샵도 같이 있어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두 모자가 꽂힌 번지점프하는 양 sheep...
예약한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우리는 다 같이 밖에 나가서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뛰지도 않는 징이도
번지점프대와 강물 등을 둘러보더니 상기된 모습이다 ㅎㅎ
징아,
너도 다음에 청년이 되어서
꼭 한번 뛰어봐~
드뎌 드뎌,
밧줄을 묶고 있는 우리의 순타.
표정으로는 전혀 긴장한 모습도 아닌데?!
대.다.나.다.
뛰어내리기 전,
여러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 줌
드.뎌.
뛰기 직전의 순타!
홧팅!!
어우, 뛰었당~~
추운 날씨에도 사람이 많다.
센터 안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직접 보는 것이 짜릿하지 ㅎㅎ
사진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는 군 ㅎㅎ
이 멋진 사진은?
당근! 센터 측 카메라가 찍어서 주는 사진이다 ㅎ
멋지게 나왔다!!
겨울이라 순타는 강물이 닿을락 말을락 하게
높이를 조정했는데,
만약 여름에 뛴다면
물에 빠져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반동으로 올라가는 순타!
표정이 즐겁지만은 않은 듯 ㅋㅋㅋ
43m의 높이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강물 위에서는
센터 직원들이 고무 보트를 타고 대기하고 있다.
뛰었다는 성취감에 한껏 up된 순타
ㅎㅎ
계단을 올라오면서도 감동이 멈추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ㅎㅎ
대단해, 순타야!
스카이다이빙에 이어 2관왕 성취!!
번지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ㅎ
이제 밀포드 사운드로 ~
퀸즈타운을 감싸고 있는
와카티푸 호수 Lake Wakatipu
보면 볼 수록,
다른 계절의 풍경도 궁금해지는 우리 가족.
그래.. 꼭 다른 계절에 다시 오자
그때 만나, 퀸즈타운~ 안녕~
밀포드 사운드까지 197km라고...
퀸즈 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 가는 길은,
높은 산을 피해
남쪽으로 한참 내려가서 다시 서쪽으로 올라가는 루트를 이용해야만 한다.
겨울이지만,
다행히 막힌 길을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거의 두 시간을 달려 만난
테 아나우 Te Anau
표지판을 봐서는 여기도 아름다운 곳일 것 같다.
잠시 쉬러 들른 곳에서
호수까지 나가보는 순타
평화로운 호수의 모습이 정말 넘 좋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화로와 지는 것 같다.
뉴질랜드에는
곳곳에서 이런 표정의 호수를 만나게 된다.
잊지 못할 듯...
ㅎ
막내 징이는 역시나 장난 중~
양 한마리 얻어오더니,
시도 때도 없이
애를 번지점프시키고 있다 ㅎㅎ
다시 길을 떠난다.
차를 타고 다녀도 지루하지 않은 뉴질랜드의 자연
밀포드 사운드까지 가는 도중에
여러 스팟들이 있다.
이곳은 미러 레이크 Mirror Lakes
산도 두 개,
나무도 두 개...
반영을 잘 보여주고 있는 미러 레이크이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밀포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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