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와나카 호수 Lake Wanaka 로 가는 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는 Lindis Pass,
겨울과 가을의 풍경이 교차하는 곳..
우리가 묵었던 Aspiring Campervan & Holiday Park
테카포 호수 못지않은 풍경의 소유자, 와나카 호수!!
겨울의 호수는 늘 이렇게 고요한 걸까?
맑디 맑은 호수 곁에 선 막내 징이군~
정말 맑지요? ㅇㅇ 그렇군요 ^^
자막(?) 없이 호수의 모습을 감상해볼까요~~
ㅎㅎ 3cho가 상황극을 하고 있는 걸까?
각자 뭐하는 거지?
역시 막내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징이,
오리들을 쫓아서~~~
와나카에서 찍은 가장 멋진 사진 중 하나
호수에서 마음껏 보낸 우리가 향한 곳은?
공항?
이제 뉴질랜드를 떠날 때인가~
ㅎㅎ
뉴질랜드를 out 하러 온게 아니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온 것이다.
액티비티의 천국인 뉴질랜드에서
꼭 하려고 했던 것 중 하나!
바로 스카이 다이빙~~을
이 곳 와나카에서 하려는 것이다.
예약을 마치고 잠시 밴으로 돌아와 있는 두 아들이 얼굴이 심상치가 않다.
어라! 곧 울 것만 같은 표정의 징이!!
머리를 싸매고 있는 순타!!
잠시 정신을 놓은 것 같은 순타!!
도대체 무슨 일인가~~~~~
스카이다이빙 예약을 할 때까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밴으로 돌아와 생각을 하니!!
갑자기 그 높이에서 뛰어 내린 다는 것에
중압감을 느낀 것이다. ㅎㅎ
선택할 수 있는
스카이 다이빙 높이가 12,000ft 와 15,000ft 가 있었는데,,,
대한 남아들^^은
무려 15,000ft를 결정했다는... ㅎㅎ
아해들이 4,500m쯤 된다는 얘기를 듣고 상상을 해보니
갑자기 엄청 무서워진 것이다.
그래서 얼굴들이 저 표정 ㅋㅋㅋㅋ
드디어 시간은 다가오고...
다시 사무실로 향하는 불닭가족!!
아직도 기운이 안나는 듯한 표정의 3cho
와나카에서 Tandem 다이브를 시작한게 1995년이라는 내용 등,
관련 안내가 있다.
사무실에서 서약서도 쓰고...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서는 자기 책임이라는^^;: ㅎ
너무 위험한 것 아닌가?
혼자 지상에 남을 닭윙은 잠시 마음이 혼란스럽다 ㅎ
음.. 징이는 넘 어린것 아닐까 라는...
이제 잠시 후면 저 빨간 뱅기를 타고 와나카 상공을 올라갈 3cho의
뒷 모습이 왜이리 처량(?)해 보이는 거지?
비싼 자기 돈 내고 하는 건데... ㅋㅋㅋ
이제 복장도 갖췄겠다, 준비 완료~~~
앞 팀이 까마득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본
순타의 표정이란....
Tandem 스카이 다이빙이라
전문 다이빙 요원^^이랑 짝을 이루게 된다.
우리 막내를 책임질 든든한 모습의 요원~
순타의 짝꿍.
순타가 조금 무거울 거예요~~
아니지! 여기는 서양이라 순타는 조그만 체구일지도 ㅎㅎ
다이빙 동영상과 사진을 set로 구매한 터라
뱅기에 오르기 전부터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준다.
전문가들의 격려로 한껏 흥이 오른 3cho.
그래! 바로 그거야!
혼자 뛰어내리는 것도 아닌데, 뭘. 홧팅!!
드디어 뱅기 탑승 완료.
이제 날아오르기만 하면 된다.
지상에서 촬영하고 있는 닭윙 덕분에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었다.
'그래... 나는 무서워서 안한게 아니고
사진 찍을 사람이 없어서 남은 것 뿐이야...'
라는.. 닭윙의 변... 명.... (?)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일까?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흥분, 각성 상태인 듯 ㅋㅋㅋㅋ
저기, 저기요...
15,000ft에 올라가면 혹시 사람이... 흥분 상태.. 가 되나요?^^
아마 저런 기분이 처음이었겠지?
하강! 하강!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람도 자연의 한 조각 같다...
자유낙하 중인 불닭
너무 신난 불닭과 짝꿍.
짝꿍 아저씨는 하루에도 몇번이나 뛰어내리겠지?
대단, 대단!!!
드디어 땅에 도착!
아직도 흥이 가시지 않은 듯한 불닭의 모습.
자, 다음은 순타 차례~
순타, 홧팅!!!
뛰어내리기 직전의 초 긴장 상태
드뎌 순타도 뛰어내렸다,
와! 저 높이 좀 봐... 후덜덜...
팀으로 사진 찍는 아저씨가 넘나 잘 찍어준 사진!
멋!지!다!
어떤 기분일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은....
순타도 자유낙하를 하며
주위를 감사하는 중...
이제 지상까지 몇백 미터 남지 않았네...
이제 슬~~ 낙하산을 펴고 있다.
무사히 안착하고,
생사를 같이한(?) 두 사내의 인사!!
드뎌, 드뎌,
방년 11세 징이군의 낙하 순서
적당히 구름도 있고, 아름다운 풍경
완전 무장한 징이는,
아직 어려서 조금은 애처롭게도 보이네 ㅋ
징이는 사진 찍는 사람이 따로 없이
요원 한 사람이 모두 찍어준 영상이다.
더 가까이 찍힌 것은 좋은데,
아무래도 순타 만한 사진을 못찍힘
바람 세기 때문에 얼굴이 저리 일그러진다고 한다.
제일 마지막에 뛰어내렸는데도
별로 안무서웠다고 하는 징이 군^^
겨울인데다 고도가 높아서
손이 많이 시렸나 보다.
밑에 있던 닭윙이 찍은 사진들..
이건,,, 순타인가?
제일 끝으로 내려오고 있는 징이.
정말 높네!!
미리 내려와 있던
불닭과 순타가 막내를 마중하러 가고 있다.
15,000ft에서 뛰어내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무척 궁금하다..
순타는 내려오고 나서도 아직 흥분 상태인듯 ㅋㅋㅋ
너무 좋았다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고 한다..
잘했다, 우리 아들들~
그리고 불닭~~
다이빙 마치고 4시쯤,
우리는 서둘러 와나카를 떠났다.
다음 목적지는 퀸즈타운 Queen's Town
눈이 내린 길을 조심 조심히,
1,076m 높이를 넘어..
꼬불 눈길을 달린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할 즈음,
드뎌 도착~~~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해서 다행이다.
여왕의 도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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