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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발. 할. 까./준비물

2. 짐싸기의 달인은 언제 쯤 가능할까? / 12.04.01 [D-15]

by 여행숲 2012. 4. 7.

준비물... 

한마디로 말해, 한도 끝도 없다.

이유는?!
우리의 첫 대륙은 유럽이다. 유럽은 차를 리스하고 캠핑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하는 준비물을 챙기느라 아~~주 아~~~주 짐이 많아졌다.... 많아진 것 같다... 많아졌으리라... 
(어떤 말로도 짐의 중압감을 표현하지 못하겠군.. ㅎㅎ)

커다란 배낭을 메고 헥헥거리면서 다니는 걸 피했다고 좋아했더니만,
이건 짐이 싸도 싸도 끝이 나지 않는다.

유럽을 다녀온 사람들의 카페 (유빙, 유랑 등)에서 준비물 목록을 받고
비교하면서 짐을 꾸렸는데, 우리가 좀 더 욕심을 낸건 아닌지...
(이 글을 다 쓰고, 다시 한번 다른 사람들의 짐을 봤더니, 우리 짐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네..
다른 사람들은 십여일, 혹은 이십여일 가는 데도 우리랑 짐 양이 별 차이가 안나는 듯..)

짐을 싸고 풀고, 점검하고, 
또 싸고 풀고, 다시 점검하고,
아~~~ 힘들어~~~
(사실, 짐싸기의 90%는 불닭이 도맡아서 했으나, 신경만 쓰는 나는 몇배로 피곤해 짐. 내 병의 최대 단점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동남아부터 가는 걸로 할걸.. 후회막급!!
동남아부터 갔으면 짐을 늘리고 싶어도 못 늘리고 배낭으로 만족했을텐데..
이미 물은 엎질러진 걸~~~~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완벽한 100% 짐싸기를 못하고,
90% 정도 완성된 우리의 짐~~
떠나는 날 전까지 헤매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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