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s BlueDot

Whistler의 반가운 친구 가족을 만나다 - dreamnature.com

여행숲 2013. 6. 13. 06:22

지난 4월20일, 
캐나다 휘슬러(Whistler)에서 스키강사를 하는 친구집을 방문했다.

오직 스키가 좋아서 이곳에 온 친구는
이민온지 십여년이 흘렀고,
지금은 스키선수 출신도 아니면서 거의 스키의 신이 되어있었다. 

세계적으로 스키강사로서의 능력과 수준을 인정받는 
CSIA Level4. (Canadian Ski Instructor's Alliance).
한국인으로서는 2명밖에 없는 Level4 자격자 두 명중 1명이 이 친구이다.

물론 그 보다는,
여행중 캐나다로 발걸음을 옮길수 있는 계기가 된 친구의 존재가 더 소중하다.

어쩌면 외롭기도한 이민생활이겠지만,  
집사람과 두 자녀와 함께 잘 지내고 있는게 반갑다.

만약에 우리도 이민을 가게 된다면
멋진 친구가 있는 캐나다가 유력할것 같다 ㅋㅋㅋ
(닭날개가 들었을려나?)

우리 다시 만날수 있겠지 친구?
네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우리가족에게 스키를 탈수 있도록 도와주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

안 보이지만 뒤에서 열심히 도와준 후배 Jerry도 고마워요~


Blackcomb의 7th Heaven에서 함께 한 컷.


휘슬러에서 스키를 맘껏 타게 된 우리가족.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ㅎㅎ


멋진 설산들을 배경으로 !


나름 간지를 찾는 불닭.  
역시나 폼생폼사의 대가^^


친구 집에서 즐거운 저녁만찬


대학 때 함께 부르던 노래들을 20여년이 지나
먼 캐나다 휘슬러에서 
다시 불러본다.
아~ 이 감동.


친구와 함께 한 멋진 사진을 찍어준 Jerry, 엄청 땡큐!
Jerry~ 다음에 만날 땐 멋진 여자 친구와 함께 만날 수 있길 바래요~~^^


너도 많이 불러보고 싶었구나...
나도 항상 그랬거든
.


너무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친구,
이젠 아이들이 우리가 만났던 시절의 나이가 되어가고 있고,
추억을 간직한 우리는 이렇게 늙어(?^^)가는 군.

  
우리들은 언제나 만나게 될런지,
그 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