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신만고 끝에 선이 그어진 우리 만의 세계일주 루트 / 12.02.12 [D-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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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자료를 찾고 또 찾고,
머리 속으로 그리고 또 그리고,
선을 잇고 또 잇고,
&&&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수차례의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후 겨~~우^^ 탄생한
우리 가족만의 루트~~~!!
(근데, 불닭님~ 사진이 왜 이래? 우리의 루트를 남에게 알리지 말라는 뜻?^^
게다가! 예전에 벽에 붙여놓았을 때 사진은 없고,
벽에서 떼다가 한 귀퉁이가 찢어진 이런 적나라한 사진만 있는 거임? ㅠㅠ)
다소 희미한 사진을 뒤로 하고....
대륙별로 풀어보면,
1. 유럽 (178일)
프랑스 -> 영국 -> 프랑스 서부 -> 스페인 -> 포르투갈 -> 스페인 -> 프랑스 남부 -> 스위스 -> 독일 서부 -> 벨기에 -> 네덜란드 -> 덴마크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 -> 리투아니아 -> 폴란드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크로아티아 -> 보스니아 -> 마케도니아 -> 불가리아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프랑스 남부
2. 중동 (23일)
이집트 -> 요르단 -> 아랍에미리트
3. 아프리카 (20일)
케냐 -> 탄자니아 -> 케냐 -> 남아프리카공화국 -> 나미비아 -> 남아프리카공화국
4. 남아메리카 (78일)
브라질 -> 파라과이 -> 우루과이 -> 아르헨티나 -> 칠레 -> 이스터섬 -> 볼리비아 -> 페루 -> 에콰도르 -> 콜롬비아
5. 중아메리카 (30일)
멕시코 -> 쿠바 -> 과테말라 -> 멕시코
6. 북아메리카 (92일)
미국 -> 캐나다 -> 미국 횡단
7. 오세아니아 (56일)
(타히티) -> 뉴질랜드 -> 오스트레일리아
8. 아시아 (58일)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태국 -> 라오스 -> 베트남 -> 캄보디아 -> 인도 -> 네팔 -> 인도 -> 태국 -> (중국) -> (몽골) -> 대한민국
굵직한 루트를 이어본 결과, 총 예정일 수 535일.
하지만 예정은 예정일 뿐.
여행 중 일정 변경이나 체류일 변경은 언제나~ 허용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로 함 ^^
첫번째 도착 대륙인 유럽은
리스차를 이용하므로 대략 고정된 체류일이 될 것 같으나,
다른 대륙은 변수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 99% ^^
좀 더 자세한 도시별 루트는 다음에~~~
(저질 체력이라 이만 총총)
(투덜거리는 내 말을 들었는지, 불닭님이 다시 찍어준 사진! 음.. 그런데 다른 지도에 그린 거군요.. )
** 루트 완성 후 나의 생각 :
원월드로 세계일주를 하려다 포기한 나의 결정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내맘대로 가는 루트를 정하는 것도 이렇게 혼이 빠질 정돈데,
365일 안에 도는 루트를 그것도, 규정에 맞게 도는 루트를 내가 어찌 완성할 수 있으리오..
잘했다~~ 잘했어~~
**루트 완성은 2월... 글 올리는 것은 4월... ㅡㅡ;